12일 네이처셀에 따르면 알바이오와 네이처셀의 일본 관계사인 알재팬(R-Japan)은 한국의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 주도로 일본 후생 노동성으로부터 퇴행성관절염과 피부재생(미용)에 대한 치료 허가를 추가 획득했다.
이번에 허가 받은 퇴행성 관절염 치료기술은 한국에서 조인트스템이라는 상품명으로 세포치료제로 개발 중이며, 환자의 자가 지방줄기세포 1억개를 단 1회의 관절강 내 직접 주사해 연골재생을 통해 근본적인 치료를 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번 치료허가 획득으로 일본의 환자뿐만아니라 한국 등 외국의 퇴행성관절염 환자도 일본에서 줄기세포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돼 퇴행성관절염 치료에 새로운 전기가 될 전망이다.
또한 피부재생 분야는 주름개선과 피부 항산화 기능을 통해 피부가 젊어지도록 얼굴에 수차례 주사하도록 돼있어 난치병뿐만 아닌 피부 노화방지 분야까지 재생의료 대중화 시대를 앞당길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이번 승인에 따라 줄기세포 배양공급은 이미 제조허가를 득한 알재팬에서 맡게돼 알바이오, 네이처셀과 함께 블루오션 시장 선점에 따른 막대한 수익도 기대할 수 있게됐다고 네이처셀 측은 밝혔다. 알재팬은 2016년 일본 전국에 20개의 전문 협력 의료기관 네트워크를 구축해 일본 및 세계 관절염 치료 및 미용시장을 선점해 간다는 계획이다.
바이오스타 줄기세포 기술연구원장 라정찬 박사는 "지난 10년간 많은 오해와 공격에 굴하지 않고 꿋꿋히 성체줄기세포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격려와 기도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더욱 묵묵히 연구개발에 정진하여 일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와 중국, 미국에도 우리의 줄기세포 기술이 생명을 살리는데 기여하고 싶다 "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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