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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니 입은 모델들 한꺼번에 대낮 거리 활보…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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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니 모델 도심 활보. 사진=경화시보 캡처

비키니 모델 도심 활보. 사진=경화시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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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중국 베이징의 한 번화가에서 비키니 차림의 여성 모델 10여명이 거리를 활보해 논란이 일고 있다.

4일 경화시보 등에 따르면 이들은 3일 노출이 심한 검은색 비키니를 입고 하이힐을 신은 채 베이징 젠와이(建外)소호 등 번화가를 활보했다.
알고보니 이 모델들은 자신의 몸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사용해 달라'는 문구에 QR코드까지 그려 홍보 활동을 하고 있었던 것.

늦가을 추운 날씨 속에 갑자기 반라의 모델들이 나타나자 시민들은 신기해하며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는가 하면 일부는 항의하며 경찰에 신고했다고 중국 언론들은 전했다.

이들의 활동은 거리의 보안요원들에게 제지를 받았고 베이징 공안은 업체와 참가자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중국 법률전문가들은 업체의 이같은 판촉활동이 '광고법상' 미풍양속을 해치는 저속한 행위에 해당한다며 처벌 가능성까지 거론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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