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젊은이들 갹출해서 구매한 품목 1위는 '피자'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미국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가장 빈번하게 구매대금을 나눠 부담한 품목은 '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CNN머니에 따르면 미국 내 대표적인 송금 앱 '벤모(Venmo)'의 이용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피자' 결제 대금에 대한 송금 횟수가 가장 빈번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로스앤젤레스(LA),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보스턴 등의 도시에서 나눠 부담한 횟수가 많았다.
송금 앱 벤모는 미국 젊은이들이 돈을 주고받는 데 있어 가장 유명한 앱이다. 벤모에 신용카드나 계좌번호를 등록해놓고 송금이 필요한 경우 주소록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해 송금 금액과 메시지를 보내기만 된다. 갹출 문화에 익숙한 미국인들이 식사 비용을 나누는 데 사용하고 있다.
도시별로 살펴보면 합승 문화가 발달한 뉴욕에서는 택시 비용, 맥주 문화가 발달한 필라델피아에서는 맥주 비용 송금이 빈번했다. 야구 시즌인 가을에는 시카고, 보스턴, 필라델피아에서 티켓과 관련 이벤트 등의 대금을 친구끼리 서로 부담하는 양상이 눈에 띄었다.
한편 올해 7~9월 벤모를 통해 송금된 금액은 21억달러로 전기 16억달러에 비해 20% 이상 증가했다. 벤모는 2013년 미국 결제서비스 페이팔에 인수돼 앞으로 페이팔이 가능한 소매점에서도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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