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에 치러지는 미국 대선에서 나서지 않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러나 “대선 후보가 아니더라도 나는 조용히 있지 않을 것"이라며 "나는 우리 당이 어디에 서야하고 국가가 어디로 가야하는지에 대해 할 수 있는 한 분명하고 힘있게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부통령은 민주당 주류 당원들의 지지를 받고 있어서 그가 경선에 나설 경우 유력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위협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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