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 최고기술고문 "화성 유인탐사선 프로젝트, 국제 협력 중요해"

▲데이비드 밀러 나사 박사.

▲데이비드 밀러 나사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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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화성에 인류를 보내는 것은 물론 모든 우주탐사의 목적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 대해 더 잘 알기 위해서이다."


데이비드 밀러 미국 항공우주국(NASA) 최고기술고문이 우리나라를 찾았다. 대전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과학정상회의에서 인터뷰를 통해 나사의 우주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화성에 유인탐사프로젝트는 국제적으로 다 같이 노력하고 있는 부분"이라며 "무엇보다 기술이전 프로그램을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2020년 달에 탐사선을 보낼 계획에 있다. 나사와 긴밀한 협력관계가 필요한 부분이다. 이에 대해 밀러 박사는 "(나사는 현재)화성 로봇 탐사에 집중하고 있는데 국제적으로 많은 나라와 협력하고 있다"며 "한국과 협력하고 국제 스페이스코디네이션 일환으로 앞으로 적극 협력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는 질문에 "상세한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우주와 관련된 영화에 나사의 기술적 자문이 많이 이뤄지고 있는 배경에 대해 그는 "여러 영화에 자문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이번에 개봉한 마션(Martian)이 특별한 이유는 지금 구현할 수 있는 기술과 너무나 비슷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기술자문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사가 우주개발에 투자하는 비용만큼 실익이 없다는 주장에 대해 밀러 박사는 "(나사의 우주개발로) 전체적으로 받을 수 있는 혜택은 많다"며 "기후 변화 등 우주를 통해 볼 수 있는 큰 그림이 있고 복사열 등 전체적으로 우리에게 얻을 수 있는 효과는 적지 않다"고 반박했다. 자신이 2년 동안 나사에 근무하는 동안 나사의 예산은 계속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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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 인류가 정착하기 위해 풀어야 할 과제로 그는 "(우주인을) 화성에 보내고 안전하게 데려오는 것이 가장 먼저 풀어야 할 숙제"라며 "여기에 건강을 유지하고 방사능을 견뎌야 하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다만 화성 착륙탐사선인 큐리오시티가 탐사한 것을 보면 예상했던 것보다 화성의 환경이 나쁘진 않다고 분석했다.


아직도 시비가 일고 있는 '아폴로 11호가 달에 가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 그는 " 50㎏ 돌 등 실제적 증거가 있다"며 강하게 반박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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