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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터키·요르단·레바논 난민 20만명 수용안 제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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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유럽연합(EU)이 터키, 요르단, 레바논의 난민수용소로부터 난민 20만명을 받아 회원국에 분산 수용하는 방안을 제안할 방침이라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는 EU가 내년 3월까지 이러한 내용의 구조적 EU 재정착 계획을 만들 예정이며 EU가 받아들이기로 한 난민 20만명은 올해 수용하기로 약속한 2만명 보다 10배나 많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디미트리스 아브라모풀로스 EU 이주담당 집행위원은 "우리는 이미 가장 큰 책임을 떠맡은 국가들로부터 난민을 받아 안전하게 유럽에 와서 재정착하게 해야 한다"면서 "동시에 국경통제는 강화하고 중개자들이 난민들에게 치명적 위험을 무릅쓰게 하고 착취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과 만나 터키가 난민 문제 해결에 협조할 경우 독일이 터키의 EU 가입 협상을 지원할 수 있다고 약속했다.

터키는 1999년부터 EU의 신규 가입 후보국이었지만 2005년 첫 가입 협상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35조의 EU 헌장 가운데 고작 14개 조항에 대한 협상만이 이뤄졌으며, 이 가운데 협상을 끝낸 것은 단 한 개 조항에 불과하다.
올들어 EU에 유입된 난민은 60만명으로 대부분은 터키를 거쳐 그리스를 통해 EU에 들어왔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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