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대공원 측에 따르면 대공원 안에 5만4075㎡ 규모로 조성된 테마가든 '장미원'에는 약 290종 3만여주의 장미꽃이 개화했다.
대공원 테마가든 장미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요금은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이다. 만 65세 이상 노인과 만 6세 미만 어린이는 무료다.
장미공원 외에도 서울대공원은 '단풍'으로도 이름이 높다. 우선 서울동물원 하마사(舍)부터 남미관까지 약 1㎞ 구간은 느티나무가 병렬로 식재돼 아름다운 단풍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서울동물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은 동물원 내에서 10월까지 진행되는 '양몰이 및 프리스비'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양몰이견 '보더콜리'가 수십마리 양떼를 몰아가는 모습, 목동이 던지는 원반을 받아내는 묘기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주말 공연시간은 오후 1시30분과 오후 4시30분 두 차례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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