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독일의 8월 수출이 6년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했다.


독일 연방통계청은 8월 수출이 전월 대비 5.2% 감소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시장 예상치(0.9%)보다 감소폭이 더 컸다. 지난 2009년 1월 이후 수출이 가장 많이 줄어든 것이다. 8월 수입은 3.1% 감소했다. 2.3% 증가했던 7월에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독일의 8월 무역흑자는 153억유로를 기록하며 전월(250억달러)보다 100억유로 가까이 감소했다.

블룸버그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이외 지역에 대한 독일의 제조업 수주가 지난 7~8월 13%나 줄어들었다면서 잇따른 지표 부진은 독일의 경기회복에 경고등이 커졌음을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지난 20여년간 신흥국 수요 증가에 따른 수출 확대로 이득을 봤던 독일 경제가 최근 신흥국의 경기부진에 따른 타격을 크게 입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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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주요 경제예측 기관들은 자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1%에서 1.8%로 낮출 것으로 보인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9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을 공개한다. 독일 경제가 휘청이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ECB의 추가 부양 가능성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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