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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게 길을 묻다’...관악책잔치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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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5~9일 구청광장, 도서관 등에서 다양한 행사 펼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10월5~9일 책과 사람의 어울림으로 감동 넘치는 '관악책잔치'를 연다.

‘관악, 책에게 길을 묻다’를 주제로 관악구청 광장, 도서관 등에서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011년 시작돼 올해 4회째인 ‘관악책잔치’는 주민들이 준비과정부터 참여해 기획, 홍보, 운영 등을 직접 맡는 대표적인 주민주도형 축제다.

올해는 보다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독서활동전문가, 도서관 및 독서관련 기관 관계자, 독서동아리 대표 등으로 구성된 ‘실무추진단’과 마을단위의 축제 분위기를 확대하기 위한 ‘동별 추진단’이 구성돼 총 2000여 명이 ‘책잔치추진위원회’로 참여했다.

5일 오후 4시10분 책이랑놀이랑도서관에서 ‘왁자지껄 이야기잔치(인형극)’으로 시작된다.
또 책읽는 분위기 확산을 위해 구에서 선정하는 ‘관악의 책’을 활용해 상황극, UCC 등을 주민이 직접 제작해 발표하는 자리인 ‘책 읽고 나누기 발표마당’이 오후 5시30분 별관 강당에서 열린다.
유종필 관악구청장 플래시 몹

유종필 관악구청장 플래시 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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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에는 가을밤에 어울리는 특별한 콘서트가 마련됐다. 시인 정호승의 시 낭송과 함께 시에 얽힌 에피소드, 인생이야기를 가요계의 음유시인 안치환의 노래와 함께 들을 수 있는 듀엣 콘서트 ‘정호승과 안치환의 북 앤 뮤직(BOOK & MUSIC) 콘서트’가 구청 강당에서 오후 7시30분부터 진행된다.

7일에는 구청 1층 용꿈꾸는작은도서관에서 ‘정여울 작가와 함께하는 북콘서트’가 오후 7시부터 열린다. 산문집 ‘마음의 서재’ 저자인 정여울 작가가 삶과 책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인간의 따뜻한 사랑이야기를 들려준다.

8일은 살아있는 책과의 만남 ‘리빙라이브러리’와 ‘1박2일 독서캠프’가 용꿈꾸는작은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조성원 KBS 스포츠 해설가, '공부의 신' 유상근 씨 등 8명의 멘토가 주민들과 만나는 ‘리빙라이브러리’는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한다.

‘1박 2일 독서캠프’는 독서동아리를 대상으로 하는 캠프로 밤새워 책을 읽고 서로 책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구청광장 등에서 화려한 막을 올릴 책잔치 본행사는 한글의 날인 9일 열린다.

특히 관악책잔치 상징이 된 ‘책읽기플래시몹’이 오전 10시 관악구 전역에서 진행된다.

주민들이 책 속 인물 복장을 하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책 속 문구를 적은 피켓 또는 책 한권씩을 들고 거리 행진을 하며 구청 광장으로 집결한다.

이어 구청광장 메인무대에서 열리는 본행사 개막식을 시작으로 구청강당, 용꿈꾸는작은도서관 등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개최된다.

오전 11시 구청강당에서는 어린이집 원아, 어린이 등을 위한 ‘매직 라이브쇼’가 열린다. 아기자기한 동물이야기를 매직 버블쇼와 레이저쇼로 풀어낸 공연으로 아이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2013년 책잔치

2013년 책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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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후 1시 용꿈꾸는작은도서관과 용꿈꾸는일자리카페에서는 각각 ‘아빠와 함께하는 동화이야기’와 ‘윤영선 동화작가와의 만남’이 진행된다.

초등학생 100여 명이 참여하는 독서 골든벨이 메인무대에서 운영된다. 관악의 책인 ‘감자이웃’을 지정도서로 미션, 마음을 울려라를 주제로 독서퀴즈, 글쓰기 등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구청 2층 관악갤러리에서는 한글의 날을 기념해 ‘나에게 책이란?’을 주제로 캘리그라피를 활용해 글씨를 써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그밖에도 독서동아리 20여 개 팀이 자유롭게 도서를 판매하는 ‘책 벼룩시장’과 2011년 이후 출판도서를 주민들이 가져와 교환하는 ‘도서교환전’, 도서관 및 독서문화진흥 사업을 알리는 ‘도서관·독서체험 부스’, 시니어클럽과 관악봉천지역자활센터에서 참여하는 ‘먹거리마당’ 등이 보건소 앞, 용꿈꾸는작은도서관앞, 구청광장, 주차장 입구 등에 마련된다.

‘2015, 관악책잔치’ 행사의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과(☎879-5703)로 문의하거나 책잔치 종합안내 블로그(http://blog.naver.com/florapi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종필 구청장은 “우리 구는 그동안 아이들이 책을 놀이처럼 재미있게 접하도록, 청소년들이 도서관문화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주민들이 책을 손쉽게 접해 읽을 수 있도록 도왔다”면서 “책잔치도 책과 사람의 어울림을 위한 시간이니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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