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지난주 글로벌 주식형펀드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금리인상 불안이 완화되면서 선진시장으로 자금 유입이 재개됐다.


20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주 글로벌 주식형펀드 시장에는 238.29억달러가 순유입됐다.

선진시장 펀드에는 259.96억달러가 순유입됐다. 북미지역에 178.1억달러가 유입되면서 선진시장에 대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됐다.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지역 유입 규모도 크게 확대되면서 글로벌 주식형펀드 순유입 전환을 이끌었다.


신흥시장 펀드에서는 21.67억달러가 순유출됐다. 신흥시장의 경우 라틴아메리카 지역을 제외하고 전 지역에서 순유출이 발생했는데 그 규모는 크게 축소됐다. 신흥지역분산(GEM) 펀드에서 3.27억달러가 유출돼 7월말 이후 가장 적은 유출폭을 보였다. 신흥시장에 대한 투심이 소폭 개선됐음을 뜻한다.

글로벌 채권펀드 기준으로는 선진시장에서 13.59억달러 순유출, 신흥시장에서 19.08억달러 순유출이 이뤄지며 총 32.66억달러가 빠져나갔다. 채권형펀드의 경우 미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순유출이 발생했으며 그 규모는 확대됐다. 특히 신흥시장에서는 GEM 펀드의 유출이 돋보였고 최근 신용이슈가 부각된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서 자금유출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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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형펀드에는 자금유입 흐름이 강하게 나타났다. 상장지수펀드(ETF) 자금유입이 2주만에 순유입으로 전환하며 비 ETF에 대한 자금 유입세를 초과했다. 미국 금리인상 결정을 앞두고 단기적으로 ETF로 자금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김수명 삼성증권 연구원은 "FOMC에서 금리가 동결되면서 향후 금리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은 해소되지 못했다"며 "다만 그 시기가 미뤄지면서 당분간 신흥시장의 자금이탈 속도는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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