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자산 선호도 위축‥글로벌 펀드자금 채권형↑·주식형↓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글로벌 채권형 펀드에는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반면 글로벌 주식형 펀드에서는 지속적으로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이번주 글로벌 채권형 펀드의 순유입 규모는 86억달러로 선진국 채권자산을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됐고, 글로벌 주식형 펀드의 순유출 규모는 91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채권형 펀드로의 자금유입은 미국 경제지표 부진이 경기하강 우려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문남중 연구원은 “미국 증시의 하락압력이 커짐에 따라 선진국내 북미채권 자산이 3주째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경제지표 부진이 조기 금리인상 우려를 더욱 낮추면서 신흥국권역에 대한 채권형 자금 선호현상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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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주식형 펀드는 순유출 규모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위험자산 선호도가 급격히 떨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다만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지역의 자금유출은 지난주를 기점으로 다소 진정되고 있다. 문 연구원은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100억달러 단위의 자금이 유출되고 있다”며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미국의 경기하강 우려와 거품론이 부각되고 있는 기술 및 바이오주에 대한 경계감이 차익실현의 빌미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ETF에서도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단기 시황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반영한 결과다. 문 연구원은 “미국 경제지표 결과가 투자심리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에 발표된 부진한 지표가 미국지역의 투자심리를 훼손해 자금 유출세를 자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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