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장현 기자] 글로벌 펀드 중 한국 주식 비중이 높은 펀드들에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21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12일~18일 한국과 관련된 4대 글로벌 펀드 중 GEM, Asia Pacific, Global Fund와 Asia Ex-Japan Regional Fund에 자금이 유입됐다.

지역내 개별 펀드를 살펴보면 한국비중이 20%인 GEM내 Skagen Kon Tiki펀드, 한국비중 18%인 Schroder 글로벌 EM펀드의 순자산가치(NAV·Net Asset Value)는 2월18일 이후 각각 6.2%, 3.4% 증가했다. NAV는 펀드의 총 운용설정액을 말하며 NAV가 증가했다는 것은 이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확대되고 있다는 뜻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펀드의 한국 비중이 확대되고 있고 한국 비중이 높은 주요 펀드들의 자금 흐름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유럽이 양적완화(QE)를 시작하고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 우려가 완화되면서 글로벌 유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신흥국 시장 비중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한국으로의 자금 유입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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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2~18일 선진국 펀드로는 227억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미국 펀드에는 141억달러, 서유럽펀드에는 54억달러가 들어왔다. 김 연구원은 "그동안 유출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작용해 미국 펀드에 대거 자금이 몰렸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신흥국 펀드에서는 26억달러가 유출됐다.


섹터별로는 원자재펀드에서 11억달러, 부동산펀드에서 6억500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반면 에너지펀드에는 21억달러, 헬스케어 및 바이오펀드에는 12억달러가 유입됐다.


이장현 기자 insid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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