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명의료결정제도 인식↑

현장서 63명 의향서 작성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현장 캠페인을 통해 존엄한 삶의 마무리에 대한 인식 확산에 나섰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 27일 병원 1층 로비에서 연명의료결정제도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로 마련된 것으로, 내원객과 보호자가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연명의료 캠페인을 진행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공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연명의료 캠페인을 진행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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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는 연명의료결정제도의 개념과 필요성,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방법 등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리플릿 배부와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들이 제도에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참여자들의 관심을 끌어냈다.

특히 이날 총 63명이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하며 제도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보였다.


이어 부산가톨릭대학교 김숙남 교수가 '호스피스완화의료와 연명의료결정법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삶에 격이 있듯 죽음에도 격이 있다"며 "환자가 침착하고 편안하게 마지막을 맞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호스피스 케어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또 "호스피스 이용 환자가 증가하는 만큼 서비스 확대가 필요하다"며 "환자뿐 아니라 가족이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점도 중요한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연명의료결정제도는 임종 과정 환자가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거부하거나 중단할 수 있도록 사전에 의사를 기록하는 제도로, 환자의 자기결정권을 보장하고 존엄한 임종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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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병원장은 "이번 캠페인이 자신의 삶과 마지막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예방부터 치료, 존엄한 마무리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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