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선이엔티는 2004년 경남 사천 소재의 폐기물 매립장을 매입했지만 사천시가 외부 폐기물 반입을 제한하자 2012년 2월 행정소송을 냈다.
경남 사천시 사천산업단지(구 진사산업단지) 내 위치한 폐기물 처리시설은 폐기물 매립과 폐기물 소각이 가능하다. 매립용량은 약 100만㎥로 2009년 영업이 중단된 광양 매립장의 전체 매립 용량보다 다소 큰 규모다.
인선이엔티 관계자는 "사천 폐기물 처리시설은 현재 영업이 중단된 매립사업과 소각사업을 재기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번 대법원 확정 판결로 빠르면 내년 하반기에 영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내년 사업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는 광양 매립장과 함께 고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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