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 간 한 번도 진단받지 않은 시설물도"
천정배 의원, “안전진단과 정보공개 모두 소홀함 없어야”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한국시설안전공단이 관할하는 광주시의 공공시설물 관리에 허점이 드러났다.
이에 시설안전공단은 “민간업체와 지자체가 관리시스템에 등록하는 시간이 2달 가량 소요되어 착시가 생긴 것뿐 안전진단은 잘 이뤄지고 있는 편”이라고 해명했으나, 이를 감안하더라도 15개의 시설물이 기한 내에 안전진단 업무를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진단 등급을 아예 받지 못한 공공 시설물 중 운림중학교 옹벽은 1980년 3월 준공 이후 한 번도 점검을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해당 시설은 올해 2월에야 공공시설물로 등록되었으나 아직까지 차기정밀점검일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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