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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는 소금덩어리? 1조각 나트륨 함량 1일 섭취량의 65% '과다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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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륨ㆍ포화지방 함량 높아 과다섭취 주의해야
한국소비자원이 시험·평가한 14개의 피자 브랜드 [자료=한국소비자원 제공]

한국소비자원이 시험·평가한 14개의 피자 브랜드 [자료=한국소비자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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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피자는 어린이들이 즐겨먹는 대표적인 배달음식이다. 그러나 나트륨, 지방 함량이 높아 영양불균형이 우려되고 브랜드별 종합적인 품질비교 정보는 제공되지 않아 영양성분 및 표시실태를 종합적으로 비교한 제품의 정보 제공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11개 피자 브랜드, 3개 대형마트 총 14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나트륨, 포화지방 등 영양성분, 표시실태, 안전성, 가격 등을 시험ㆍ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피자 1조각(150g)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655.78㎎, 포화지방 함량은 6.68g, 지방 함량은 15.0g 수준으로 나타났다.

피자 2조각(300g) 섭취 시, 나트륨은 1일 영양소기준치 2000㎎의 65.6%, 포화지방은 1일 영양소기준치 15g의 89.1%, 지방은 1일 영양소 기준치 51g의 58.8%를 차지해 과다섭취가 우려돼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기에 포화지방 및 지방 등을 과다섭취 할 경우 성인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영양성분 확인 및 섭취량 조절 등 올바른 식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중량을 표시한 8개 브랜드의 실제 측정량은 표시량 대비 77.3∼95.2%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표시 대비 적은 양이 들어있었고, 영양성분을 표시한 12개 브랜드 중 6개 브랜드의 실제 측정값은 표시량 대비 149.0∼717.1%로 차이가 있어 이에 대한 관리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량은 의무 표시항목이 아니나 일부 업체가 자율적으로 표시하고 있었고 영양성분 표시는 허용오차를 두고 엄격하게 관리중인 가공식품과는 달리 조리식품인 피자의 특성상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

영양성분을 표시하고 있는 12개 브랜드가 매장, 홈페이지, 박스 밑면, 옆면, 영수증 등에 표시하고 있으나, 소비자가 알기 쉽도록 피자박스 윗면에 표시하도록 개선을 권고했다.

안전성 부문에서는 전 브랜드에서 벤조피렌, 납, 나타마이신이 검출되지 않았고, 카드뮴은 미량 검출돼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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