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교육지원청이 지역 역사를 제대로 배우기 위한 문화·역사 탐방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사회의 관심을 끌고 있다.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덕)은 지난 5일 고흥군청소년문화의집 다목적홀에서 중학교 3학년 학생 30명과 고흥군 관계자 및 전남역사교사모임 회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고흥 문화·역사 탐방 프로젝트 ‘고흥의 혼을 담아 우주를 날다’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자기주도적으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T/F팀을 구성, 개인주의에서 벗어나 구성원 간의 협력과 화합으로 각 영역별 미션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짜여졌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고흥을 찾아서-고흥읍 역사 오리엔티어링 ▲임진왜란과 고흥-발포만호성, 충무사, 소록도 역사 런닝맨 ▲고흥의 내일을 보다-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관람 및 체험 ▲수료식-역사문화탐방 보고서 발표, 고흥역사골든벨, 고흥역사문화지킴이 임명장 수여 등으로 구성돼 월 1~2회 운영되며 총 4회의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을 계기로 고흥교육지원청과 고흥군 등 유관기관과의 자유학기제·진로직업체험 지원 등 업무협약을 통한 체험학습 장소 발굴 및 프로그램 개발, 자원 연계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최경필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