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널과 백화점, 관광호텔, 고속도로휴게소 등 24개 시설 점검대상
점검기간은 7일부터 18일까지.
구는 점검에 앞서 해당 업소와 가스 공급자에게 공문서를 보내 먼저 자율점검을 유도하고 있다.
가스 연소기와 배관에서 가스 누설이 발견되면 현장에서 즉시 수리하도록 하고, 가스누출검지기와 경보 차단장치와 같은 안전장비 작동상태와 실내 환기상태를 집중 점검해 불량시설 발견 시 특별관리하에 시설개선을 실시한다.
적발된 항목들은 누구나 손쉽게 예방할 수 있는 것들이었다. 가스 밸브에 연결 된 호스가 절단되거나 빠져있는 경우, 호스가 불에 타 훼손된 경우, 가스누출자동경보차단장치의 전원 코드를 빼놓았거나 검지 센서 위치의 잘못된 설치 위치 때문에 작동이 되지 않아 고장난 경우 등 대부분 경미한 사항들 이었다.
이번에는 다중이용시설 가스 안전관리자가 기준에 맞게 자체 점검을 제대로 실시하고 있는지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경미한 사항들이다보니 사용자 안전 불감증 때문에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조금만 신경 쓰면 큰 사고를 미리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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