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표절의혹' 日 올림픽 엠블럼 결국 폐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스튜디오 데비(Studio Debie)가 자사 페이스북에 올린 도쿄 올림픽 엠블럼(왼쪽)과 리에주 극장의 엠블럼 비교 사진. [사진 = https://www.facebook.com/StudioDebie]

스튜디오 데비(Studio Debie)가 자사 페이스북에 올린 도쿄 올림픽 엠블럼(왼쪽)과 리에주 극장의 엠블럼 비교 사진. [사진 = https://www.facebook.com/StudioDebie]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벨기에의 한 극장 로고와 비슷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던 2020년 도쿄 올림픽 공식 엠블럼이 결국 폐기된다.

지지통신 등 일본 주요 언론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공식 엠블럼의 사용을 중단할 방침이라고 1일 보도했다. 올림픽 엠블럼의 결정을 번복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 일이다.
아트 디렉터 사노 겐지로가 만든 올림픽 엠블럼은 조직위 디자인 공모 절차를 통해 지난 7월 24일 발표됐지만, 벨기에 리에주 극장의 로고와 흡사하다는 지적이 잇따르면서 결국 폐기가 결정됐다.

사노 디렉터는 지난달 5일 표절의혹을 부정하는 기자 회견을 열기도 했지만, 비판의 목소리는 줄어들지 않았다. 이 로고를 만든 벨기에의 디자인 회사 '스튜디오 데비(Studio Debie)' 역시 자사 페이스북을 통해 지나친 유사성을 지적한 바 있다.

조직위는 이날 오후 모리 요시로(森喜朗) 조직위 회장과 마스조에 요이치(舛添要一) 도쿄 도지사, 다케다 쓰네카즈(竹田恒和) 일본올림픽위원회(JOC) 회장 등이 회의를 열고 엠블럼 사용 중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