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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가전전시회 'IFA 2015' D-3…삼성·LG '家電 맞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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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5' 개막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해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에 이어 올해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이 기조연설을 맡은 가운데 삼성ㆍLG의 주요 경영진이 현지로 총출동한다.
삼성전자 유러피언 셰프 컬렉션 (사진제공 :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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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윤부근 소비자가전(CE)부문 사장을 비롯해 신종균 ITㆍ모바일(IM)부문 사장, 김현석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 등 가전제품 관련 주요 경영진이 독일 현지로 날아가 전시회를 직접 챙긴다.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도 현지에서 전시장을 둘러본 뒤 고객사와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삼성전자 IFA 2015 온라인 티저영상 (자료제공 : 삼성전자)

삼성전자 IFA 2015 온라인 티저영상 (자료제공 :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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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시티큐브 베를린'에 단독 전시관을 마련해 '생활과 동기화(In Sync with Life)'란 주제로 관련 기술과 제품을 전시한다. 삼성전자는 개막 하루 전인 3일 홍원표 글로벌마케팅실장(사장)과 엄영훈 구주총괄장(부사장) 주재로 프레스 컨퍼런스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IFA에서 공개될 삼성전자의 최신 전략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삼성 기어 S2 쇼케이스'는 이영희 무선사업부 마케팅팀 부사장이 진행한다. 해마다 프레스 컨퍼런스 행사를 직접 챙겼던 윤부근 사장은 올해 사업자 미팅에 주력할 계획이다.
LG전자 모델이 IFA 2015에서 선보일 HDR 적용 올레드 TV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 LG전자)

LG전자 모델이 IFA 2015에서 선보일 HDR 적용 올레드 TV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 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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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이번 전시회에서 '올레드(OLED, 유기발광다이오드)' 총력전에 나선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이 LG 전자계열사 대표 중 처음으로 기조연설을 맡는다. 한 사장은 '디스플레이가 가져올 미래 삶의 변화(How displays will change our lives)'란 주제로 연단에 선다. 조성진 홈어플라이언스(H&A) 사업본부장(사장)과 권봉석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장(부사장)도 IFA에 참석해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의 참석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부스를 꾸린 LG전자는 올레드와 스마트홈을 주제로 각종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트 기능이 없는 일반 가전제품을 스마트 가전으로 바꿔주는 스마트씽큐(SmartThinQ) 센서와 사물인터넷 오픈 플랫폼인 올조인(AllJoyn)을 적용한 광파오븐과 에어컨 등을 전시회에서 공개한다.

올해 IFA 2015에는 전 세계에서 15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한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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