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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초코파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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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될 것"

인도 공장 건설은 대성공 의미…"투자 아끼지 않겠다"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롯데가 인도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도록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6일 오후 3시(현지시간) 인도 북부 뉴델리 초코파이 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2004년 이래 롯데지주 는 인도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확장을 모색해왔다"며 "공장 건설은 우리의 대성공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또 "인도 공장을 통해 초코파이는 물론 프리미엄 제품 생산에도 노력할 것"이라며 "롯데는 사업 활동 영역에 대한 제한을 두지 않고 새로운 기술을 소개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뉴델리 초코파이 공장은 인도 북부 뉴델리 하리아나주에 위치하며, 대지 2만3000평, 연면적 7500평, 연 생산 능력이 600억원에 달하는 첨단 공장으로 롯데제과는 약 700억원을 들여 2년여 만에 설립했다.
롯데제과는 뉴델리 공장을 완공함에 따라 2010년 남부 지역 첸나이에 설립한 초코파이 공장과 함께 인도 남북을 잇는 초코파이 벨트를 구축하게 됐다. 또 12억명에 달하는 인도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롯데초코파이 사랑에 보답할 수 있게 됐다.

롯데제과는 이번 인도 공장 확대로 올해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2018년까지 1800억원 이상을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한편 신 회장은 이에 앞서 말레이시아 조호바루 지역 내 롯데 우베 합성고무공장 준공식에도 참석했다.

신 회장은 준공식에서 "롯데가 말레이시아의 첫 부타디엔 합성고무 생산설비를 준공하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롯데는 경제 협력 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도 꾸준히 실행해 한국과 말레이시아 간 모범적인 협력 관계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약 1450억원가 투입된 이 공장은 지난해 9월 시험 운전과 공장 성능 보장 운전 등을 마치고 이달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재계 관계자는 "최근 형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일단락 지은 신 회장이 해외 현장 경영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라며 "국내에 이어 해외 사업장도 직접 돌아보며 경영권 분쟁으로 흔들린 위상을 다지기 위함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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