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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초·중·고생 16만명 줄어…일반大 재적자도 첫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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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15 교육기본통계' 발표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올해 기준 전국의 유치원·초·중·고등학생 숫자는 681만명으로 지난해 대비 16만명(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처음으로 일반 대학의 재적학생수가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은 올해 실시한 '교육기본통계' 조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교육기본통계는 매년 4월1일 기준으로 전국의 각급 학교 및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학교교육의 기본통계를 조사하는 국가승인통계다.

◇학령인구 꾸준히 감소=이번 조사결과 전체 유치원·초·중·고 학생 숫자는 681만9927명으로 전년에 비해 16만6189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중학교 학생 숫자는 무려 전년대비 7.7%나 감소한 158만595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밀레니엄 베이비(2000년 출생)'인 중학교 3학년생의 경우 전년대비 0.9%(5368명) 늘었지만, 1·2학년생은 각각 12.5%, 11.9% 씩이나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전체 학교 숫자는 2만729개교로 전년대비 189개교가 증가했다. 이는 신도시 및 택지개발의 영향으로 각 급 학교가 증설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학급당 학생수는 초등학교 22.6명, 중학교 28.9명, 고등학교 30명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전체 교원수 역시 소폭 늘었다. 조사결과 유치원·초·중·고등학교의 교원 수는 48만9515명으로 전년대비 0.2% 증가했다. 이처럼 학령인구가 줄고 교원 숫자가 늘면서 교원 1인당 학생수는 초등학교 14.9명, 주학교 14.3명, 고등학교 13.2명으로 다소 줄었다.

◇일반대학 재적학생 첫 감소=대학교육에서는 큰 변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나지는 않았다. 전체 학교(일반·전문·교육·대학원대학) 숫자는 433개교로 전년과 동일했다. 재적학생 수도 360만8071명으로 전년대비 6만676명(1.7%) 감소했다.

그러나 올해는 일반대학에서 처음으로 재적학생 수가 감소(0.8%)했다. 내국인 재학생이 줄어든 자리를 채운 것은 외국인 유학생들이었다. 올해 외국인 유학생 숫자는 9만1332명으로 전년대비 6441명(7.6%)이 증가했다.

한편 교육부는 정부 3.0의 핵심가치인 '투명한 정부' 실현을 위해 오는 9월~12월 중 교육통계서비스 홈페이지(http://kess.kedi.re.kr)와 '교육통계연보',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이번 교육통계를 순차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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