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대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회장(오른쪽)과 맹상군(孟祥君)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성 상무청장이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성 상무청에서 25일 이노비즈기업의 중국 진출 거점이 될 이노비즈 센터(INNOBIZ Center, 이하 센터)를 중국 헤이룽장성에 설치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양국 중소기업 간 무역, 투자, 기술이전 및 산업협력 증진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이노비즈 센터는 한-중 헤이룽장성 간 교류 증진을 위해서 법적 지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지원사업 기획, 개발과 지원을 위한 취지로 설립해 △양국 중소기업 간 상거래, 기술교류 및 합작법인 매칭 지원 △헤이룽장성 진출기업에 설립지원(인가, 허가, 계약 지원 등) △헤이룽장성에서 창업한 중소기업에 대한 육성 지원 △한국기업, 양국 기업협력을 통해 개발생산 된 제품전시장 운영 등을 하게 된다. 센터 위치로는 중국 헤이룽장성 공관 내 설립을 상호 논의 중이다.
이노비즈협회는 헤이룽장성 현지시찰 및 비즈니스 상담을 위해 중소기업, 정부,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무역촉진단을 파견, '2015년 헤이룽장성 수출컨소시엄 사업'의 일환으로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간 중국을 방문했다. 이번 일정을 통해 '중소기업 11개사와 함께 하는 한-중 기업 매칭 상담회와 중국 진출기업 간담회, 한-중 대표단 간담회, 이번 업무협약식 등이 진행됐다.
이규대 이노비즈협회장은 "중국 헤이룽장성은 현재 한국과의 교역액이 총 4.4억 달러로 우호적인 관계가 가능한 곳"이라며, "한국FTA 타결과 이번 업무협약을 통한 양국 기업 간 매칭 활동으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한-중 양국 간의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