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호텔신라가 중국인 관광객 조기 회복을 위해 제주테크노파크와 손잡고 '제주 K-뷰티 체험단' 팸투어를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중국 전역에 화장품을 유통시키는 수입업체의 지역별 유통관계자들로 구성된 '제주 K-뷰티 체험단'은 제주산 천연원료로 만든 화장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방한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보탬이 되기 위해 준비했다.
제주테크노파크와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제주신라면세점은 지난 2013년 제주향토상품 판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화장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제주의 청정자원을 활용해 만든 식품, 민예품 등 총 17개 브랜드 제품을 제주신라면세점 내 '제주특산품 전용매장'에서 판매 중에 있다.
한편, 호텔신라는 메르스 사태로 중국인 방한 관광객이 급감했던 6월 말부터 지금까지 메르스 조기 극복과 한국 관광시장의 활기를 되찾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6월 말 이부진 사장 등 경영진이 중국 현지를 직접 찾아가 한국에서 메르스가 진정되고 있는 만큼 여름 휴가철인 7~8월에는 많은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으로 올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하기도 했따. 이어 지난 7월에는 대한항공과 공동으로 중국 텐진, 선양, 베이징, 상하이 등 12개 도시에서 여행사 대표, 언론인 등 총 300여명을 한국에 초청하는 팸투어 행사도 가졌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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