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표는 이날 긴급히 경기도 연천군을 찾아 삼곶리 대피소, 황산리 대피소, 면사무소 등을 방문하고 해당 지역 주민에 대한 국가적 지원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문 대표는 "연천군이 접경 지역이어서 평소에도 통제·규제를 많이 받는 곳이고 주민들이 생활하기 불편한 곳"이라며 "주민들이 받는 여러 가지 규제나 고통에 비하면 그에 대한 국가의 지원이 아주 미흡하다. 접경지역법에 의해 지원하고 있는데 지원이 크게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문 대표는 이어 "우리가 상수원보호구역에 지원하듯이 안보 때문에 특별히 희생을 치르고 있는 그런 지역에 대해서 국가적으로 지원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지원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날 문 대표의 연천군 방문엔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도 함께했다. 김 대변인은 "우리가 당은 다르지만 나라가 힘들 때는 한마음으로 움직인다"며 북한의 도발에 대해 여야가 함께 힘을 모을 것을 밝혔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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