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현대기아차, 3분기 바닥 찍고 반등…환율 이득 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완성차 업체의 중국 내 수익성이 3분기 바닥을 찍고 올라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시장 부진도 우호적인 환율 환경으로 만회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22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차 는 오는 3분기 중국에서 3%의 순이익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기아 는 1.5%의 순이익률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분기 순수익률(현대차 4.8%, 기아차 2.2%)보다 낮은 수준으로 지난달 판매량이 30% 넘게 감소하면서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중국 판매량이 6, 7월 급감하면서 당초 중국 법인 적자 가능성까지 예상했는데 최악의 수준은 아니다"라며 "8월초 가격 인하 조치로 가동률이 회복되면서 수익성 또한 3분기 바닥을 찍고 올라올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오히려 중국 판매 부진에 따른 이익 감소보다 달러 강세, 위안화 절하에 따른 환율 이득이 더 클 것으로 한국투자증권은 분석했다. 2015, 2016년 원·달러 평균환율 가정치를 종전 1117원, 1150원에서 1135원, 1200원으로 각각 1.6%, 4.4% 높인 결과 2016년 예상 순이익은 현대차는 0.2%, 기아차는 2.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10% 상승하면 현대차, 기아차 순이익이 각각 7%, 10%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며 "원·엔 환율이 상승하면서 엔저에 기반한 일본업체들의 경쟁 우위가 약해지는 효과까지 감안하면 환율로 인한 실제 이익은 더 클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