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메르스 재유행 조짐…환자 급증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최대 창궐지역인 중동의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이달들어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2년만에 메르스가 다시 유행할 조짐을 보이면서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사우디에서 메르스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중동지역을 여행할 때 감염예방수칙을 지키는 등의 주의를 당부했다.
사우디 메르스 환자는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60명에 달했다. 이는 전달 16명에서 급증한 것으로 전년과 비교하면 12배나 늘어난 수치다.
현재 사우디에선 병원내 감염이 대부분이지만, 중동지역을 여행할 경우 낙타 등 동물과 접촉을 피하고 호흡기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질병관리본부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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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중동지역 입국자에 대해 항공기 게이트에서 발열체크와 건강상태질문서를 확인하고, 메르스 의심 증세가 있을 경우 추적관찰하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의심환자는 2명이며 12명이 모니터링을 받고있다.
질병관리본부는 귀국후 14일 이내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메르스 콜센터(109번)을 통해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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