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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7월 회의록 공개와 유가 하락 영향으로 하락‥다우 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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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미국 뉴욕증시는 19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7월 회의록 공개와
유가 하락에 영향을 받으며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162.61포인트(0.93%) 하락한 1만7348.73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40.30포인트(0.80%) 내린 5019.05를 기록했다.S&P500지수는 17.31포인트(0.83%) 내려간 2079.61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지수는 이날 오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다우 지수는 장중 225포인트까지 하락했고 S&P500지수도 1%대의 낙폭을 보였다. 나스닥 지수 역시 5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오전 장의 부진은 큰 증시 변동성을 비롯한 중국에 대한 우려와 함께 이날 오후에 나올 7월 FOMC 회의록에 대한 전망이 혼재됐던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7월 FOMC 회의록이 공식 발표된 오후 2시를 전후해 주요지수들은 급반등에 나섰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은 시황분석을 통해 7월 회의록에서 9월 금리 인상에 대한 구체적인 단서가 나오지 않자 투자심리가 회복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장 마감을 앞둔 지수들은 다시 하락세를 보이며 낙폭을 키웠다. 국제유가가 급락세를 다시 보이자 투자자들은 에너지 관련주들을 내다팔았다. 이로인해 주가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대비 배럴당 1.82달러(4.3%) 떨어진 40.80달러에 마감했다.ICE 유럽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는 장중 1.87달러(3.83%) 내린 46.94달러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원유재고 감소를 예상해왔으나 결과는 달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일주일 이전보다 262만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발표에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서면서 WTI는 장중 5%대의 하락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미국 노동부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한달 전보다 0.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 상승폭인 0.3%에도 못 미치는데다 전문가 예상치에도 미달했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약 0.2%였다.

세부 항목별로는 음식가격이 0.2% 올랐고, 전년 대비로는 1.6% 높아졌다. 주요 식료품 대부분이 상승했다. 에너지 가격은 0.1% 올랐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7월 근원 소비자물가는 0.1% 올랐다. 애널리스트들은 0.2% 높아졌을 것으로 전망했다.주거비용은 0.4%나 올라 2007년 2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으며, 의료와 의류 비용 역시 올랐다.

7월 실질 시간당 임금은 0.1% 상승했다. 지난 12개월간은 1.9% 올랐다.

개별 종목중 거대 정유 메이저 엑손모빌의 주가는 2.14% 떨어졌다.

쉐브론의 주가도 3.03%나 급락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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