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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할발주’ 시범운영, 조달청 “SW 발주체계 확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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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일웅 기자] 조달청이 올 상반기 마련한 SW사업 분할발주 제도의 최초 시범운영을 시작, SW 발주체계 확립을 꾀한다.

조달청은 지난 4월 공공 SW사업 분할발주 제도를 마련, 2개 시범사업을 분할 발주한데 이어 부산 등지에서 추가로 3개 공공 SW사업을 분할 발주해 시범운영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설계를 통해 사용자 요구사항을 명확히 하고 예산액을 감안, 과업을 적정하게 조정한 후 구현사업을 별도로 발주한다는 게 부산시 ‘민원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설계용역’ 설계 및 구현 방식이다.

관련 사업은 부산에서 시행되는 설계용역(2억원)과 광명시 ‘홈페이지 전면 개편(4억9000여만원), 조달청 ’2015년 나라장터 기능 개선(7억5000여만원) 등으로 각각 구분된다.

SW 분할발주는 설계와 구현사업을 별개의 사업으로 발주하는 ‘설계분할발주’와 분담이행에 의한 공동계약으로 발주하는 ‘설계우선방식’으로 각각 실시돼 그동안 공공 SW사업 설계 과정에서 제기돼 온 구현단계에서의 빈번했던 재작업을 줄이고 SW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조달청은 상반기 중 발주한 2개 사업에서 사용자 요구사항을 분석?설계하고 내달 중 현장전문가를 중심으로 한 설계검증위원회를 구성, 설계의 품질과 과업의 적정성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김상규 조달청장은 “SW 분할발주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관련 법령 개정 등이 제도화되면 소프트웨어 업계의 숙원인 SW ‘제값 주기’가 조기에 정착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공정보화 사업에 대한 글로벌 수준의 SW 발주체계 확립을 위해 미래부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나가겠다”고 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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