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기재부와 한은에 따르면 최 부총리와 이 총재를 비롯한 양 기관 고위 간부들은 이달 말 서울 모처에서 회동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일시와 장소를 조율하고 있다.
현재 우리 경제는 수출이 부진한 가운데 미국의 금리 인상과 중국의 금융시장 불안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다.
다만 사상 최저 수준인 연 1.5%의 기준금리를 더 낮추기는 어려운 상황임을 고려하면 최 부총리가 한은 측에 추가 부양책과 관련한 협조를 직접적으로 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당시 최 부총리는 취임 직후 이 총재 측에 만남을 제안하고 두 기관 주요 간부들과 함께 조찬 회동을 한 바 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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