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학 축제 '국제천문연맹총회'…"어서 오이소~"
2021년 부산 개최 확정
▲2004년 8월11일 밤부터 12일 아침까지 약 6시간에 걸쳐 촬영한 페르세우스 유성우. 천문연맹총회가 2021년 우리나라에서 개최된다.[사진제공=Fred Bruenjes/NASA]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천문분야 국제학술대회인 국제천문연맹총회가 2021년 부산에서 개최된다. 국제천문연맹총회는 3년마다 개최되며 2주 동안 약 3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세계 대회이다.
한국천문학회(학회장 이형목 서울대 교수)는 13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제31차 국제천문연맹총회(International Astronomical Union General Assembly, IAUGA)를 부산으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하와이에서 개최된 제29차 IAUGA에서 2021년 총회 개최지 선정을 위한 집행위원회의 투표가 있었고 남아공(케이프타운), 칠레(산티아고), 캐나다(몬트리올)와 치열한 경쟁 끝에 우리나라 부산으로 최종 확정됐다.
1922년부터 3년마다 개최되는 IAUGA는 90개국의 3000여 명이 참가해 12일 동안 개최되는 천문학 관련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행사이다. 2012년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제28차 IAUGA는 시진핑 주석(당시 부주석)이 참석했을 정도로 범국가적 행사로 인정받았다.
강혜성(부산대 교수) 유치위원장은 "IAUGA의 한국 개최를 통해 우리나라가 세계 10위권의 경제력에 걸 맞는 천문학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광학망원경인 거대마젤란망원경(Giant Magellan Telescope)이 2021년도에 완성된다는 점 등을 집행위원회에 적극 알려 최종적으로 부산 개최를 확정 지을 수 있었다.
한편 2021년 부산 대회는 그해 8월16일~27일까지 12일 동안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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