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아그넬리 가문, 英 이코노미스트 인수키로
피어슨 지분 50% 전량 매각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영국 피어슨그룹이 보유한 이코노미스트 지분 50%가 자동차회사 피아트를 소유한 이탈리아 아그넬리 가문에 넘어가게 됐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그넬리 가문의 투자회사 엑소르가 피어슨그룹의 이코노미스트 지분을 인수자로 결정됐다. 엑소르는 피어슨이 보유한 이코노미스트 보통주 27.8%를 2억2750만파운드에 인수하고 우선주 전량을 5950만파운드에 사들인다.
피어슨의 남은 보통주는 이코노미스트를 소유한 이코노미스트 그룹이 1억8200만파운드에 매입한다. 이코노미스트그룹은 이코노미스트와 함께 경제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인텔리전스유닛(EIU)과 의회 소식지 CQ롤콜 등을 보유하고 있는 모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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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이코노미스트 지분 4.7%를 가지고 있었던 아그넬리스가문은 피어슨으로부터 남은 지분을 넘겨받으면서 이탈리아를 넘어 글로벌 미디어 시장에서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엑소르는 이탈리아 일간지 라 스탐파를 보유하고 있으며 피아트는 이탈리아 유력 일간지인 코리에레 델라세라를 보유한 RCS미디어그룹의 최대 주주다.
이번 인수안은 이코노미스트그룹 이사회 및 신탁관리자들로부터 승인을 얻어야 한다. 피어슨과 엑소르 측은 연말까지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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