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일내 협상 결과 나올 것…지배구조 변경 주목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영국 피어슨그룹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 매각 협상이 마무리단계에 이르렀다. 협상 결과는 빠르면 이번주 초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9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 금융재벌 로스차일드가문과 자동차회사 피아트를 소유한 이탈리아 아그넬리가문이 이코노미스트 인수자로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로스차일드 가문은 현재 이코노미스트 지분 21%를 보유하고 있다. 아그넬리 가문 산하 투자회사 엑소르는 이코노미스트 그룹 지분 4.7%를 가지고 있으며 존 엘칸 엑소르 CEO는 이코노미스트 그룹 이사진 중 한명이다. 두 가문은 이번 인수로 최대 주주 자리에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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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상으로 피어슨그룹이 처분하는 이코미스트 지분은 50%, 지분가치는 4억파운드다. 그동안 피어슨은 이코노미스트 전체 지분의 절반을 소유했지만 편집권 독립을 보장하기 위한 지배구조로 인해 사실상 경영권을 행사하지 못했다. 피어슨은 이사회 멤버 13명 중 6명만을 임명할 수 있었다. 이번 지분 매각이 이코노미스트 지배구조에 어떤 변화를 몰고 올지 주목된다.

앞서 피어슨은 세계적인 경제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를 일본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신문에 8억4400만파운드를 받고 매각했다. FT에 이어 이코노미스트까지 처분하면서 피어슨은 미디어 사업에서 철수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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