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장관 "우리나라 미래, 밝지 않다"
[평창 =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25일 "미래부 이름에도 미래가 있어서 미래준비위원회를 작년 겨울부터 만들었는데, 인문 사회 경제 많은 분들을 모아서 회의와 워크샵을 하고 전문기관을 방문해서 며칠 전에 보고서가 나왔다"며 "(보고서 결과)우리나라의 미래를 보면 그렇게 밝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이날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전경련 CEO 하계포럼 마지막 날 '창조 경제, 미래를 위한 사명'이라는 주제 강연에서 "매번 위기라고 하지만 지금이 매우 중요한 시기, 위기의 정점에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최 장관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불안한 요인 1번이 인구 감소"라며 "성장은 굉장히 많이 이뤄지고 있는 반면 고용이 줄어들고 있는데, 이 부분은 자동화나 정보통신 IT 발전 때문도 있고, 분업 체제에서 한국 일자리가 외국으로 빠져나간다는 측면도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그는 "심각한 것 중 하나가 잠재성장률이 계속 떨어지고 있어서 이 추세로는 몇 년 뒤에 거의 바닥을 찍게 돼 이것을 반등시켜야 하는 위태로운 시점"이라며 "무엇보다도 중국 이슈가 있는데, 중국보다 잘하는 품목도 많지만 요즘 매우 위축되고 있고 전망이 밝지 않다"고 언급했다.
이에 최 장관은 "우리나라 기본 틀을 바꿔야 거듭날 수 있겠다는 차원에서 창조경제 패러다임을 도입해서 시도하고 있다"며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이기 때문에 특정 분야에서만 창조경제를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기업 모든 경제에 다 해당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 회사는 창조경제와 관련없어, 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것이 아니라 모두가 창조경제를 적용할 수 있고 효과를 볼 수 있고 발전할 수 있다"며 "패러다임의 변화라는 것은 대량투입으로 경제발전이 되는 것도 있지만 새로운 방식, 새로운 아이디어를 투입하는 것이 창조경제 패러다임"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최 장관은 "창조경제 목표는 결국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것이고, 이를 위해 정부는 크게 세 가지 방향이 있다"며 "선순환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19대 미래성장동력 육성, 창의적인 인재 육성이 바로 그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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