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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신라·한화갤러리아, 시내면세점 앞당겨 12월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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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신라면세점 사업예정지 용산 아이파크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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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부총리 "서울 시내면세점 개점 시기 연말로 앞당기겠다"
HDC신라·한화갤러리아 조기 개장 검토 작업 착수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HDC신라면세점과 한화갤러리아면세점이 오는 12월에 서울 시내면세점을 오픈한다. 당초 시내면세점은 내년 1월15일부터 영업이 가능했지만 정부가 내수 회복을 위해 개점 시기를 앞당기기로 하면서 신규 사업자들이 개장작업에 속도를 내기로 한 것이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신규 시내 면세점 개점 시기를 당초 내년 초에서 올해 말로 앞당기고 대형 면세점과 중소 면세점이 상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대형 면세점에서 중소, 중견 기업 상품 판매를 확대하고 상생협력기금 조성 목표를 30억원에서 2018년까지 100억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ㆍ중견 면세점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광진흥개발기금 지원 대상에 포함하고, 물류·온라인 판매·브랜드 홍보 등 경영지원을 강화하겠다"고도 했다.
최 부총리의 발언으로 시내면세점 신규사업자들의 움직임은 더욱 바빠졌다. 내년 1월 오픈까지 일정도 촉박한 상황에 정부가 권고한 일정을 맞추기 위해서는 개장작업을 더욱 서둘러야 하기 때문이다. 인력 조정과 함께 수입 입점업체 선정작업 등 현안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되는 상황이다.

HDC신라면세점은 아이파크몰 전체 6만5000㎡ 중 2만7400㎡에 들어선다. 면세점이 들어올 수 있는 정도의 공실을 마련하기 위해 매장 관리작업을 진행중이다.

HDC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정부가 요구한 일정에 맞춰 최대한 오픈 시기를 앞당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라는 올 12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HDC신라면세점은 용산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국내 관광 활성화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아이파크몰이 서울과 지방을 연결하는 용산역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면세점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서울뿐만 아니라 지방까지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지방 특산품을 판매하는 전용 매장을 설치하는 등 국제 상품화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월엔 코레일과 강원도, 전라도 등 각 지자체와 업무협약도 맺었다. 중소ㆍ중견기업 취급 품목도 최대한 늘릴 방침이다.

63빌딩 면세점 외관투시도

63빌딩 면세점 외관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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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빌딩으로 면세점 입지를 선정한 한화갤러리아의 경우 시설 변경을 위한 대대적인 개보수 작업에 들어가야 하는 만큼 마음이 더욱 급해질 수 밖에 없다. 한화갤러리아는 관세청의 통보가 오는 대로 내년 1월 개장에서 12월로 오픈 시기를 검토할 예정이다.

한화갤러리아는 오는 9월부터는 63빌딩에 대한 공사에 돌입한다. 면세점은 63빌딩의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에 조성한다.

갤러리아관계자는 "아직 정식적으로 얘기를 듣지 못했기 때문에 관세청의 통보가 오면 조기 개장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화갤러리아는 앞서 공약으로 내세운 '면세점과 연계한 13개 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협의도 구체화할 작업에 돌입했다. 한강유람선, 노량진수산시장 등과 면세점을 하나로 묶는 프로그램 등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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