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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남 센터장 "코스피 3분기 내 2250까지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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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남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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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올해 3분기엔 유동성 장세에서 실적 장세로 전환이 예상되며 코스피 연중 최고점인 2250까지 갈 것으로 보인다."

조윤남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4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3분기 코스피는 역사적 최고점까지 돌파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센터장은 올해 1분기 시장의 본질이 유동성에 있다고 짚었다. 3월부터 시행한 유럽의 양적완화(QE), 중국의 금리인하 등 유동성 확대, 일본의 양적완화 지속, 한국의 금리 인하까지 가세하면서 '글로벌 유동성 확대'가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조 센터장은 "차익실현의 욕구를 느낄 때쯤인 4월 후반 이후엔 이렇다 할 추가적 유동성 확대가 없었다"며 "이는 유동성 장세와 실적 장세의 과도기에 나타나는 주가 조정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올해 여름은 유동성 장세에 기인하는 실적 장세가 돋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럽의 양적완화(QE)로 2분기 유럽 국내총생산(GDP)이 개선됐다는 지표가 나오면 유럽의 QE 규모 확대에 대한 여론이 조성될수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국내 유동성 장세의 주역인 화학주와 증권주의 추가적 분기실적 개선(2분기 실적)을 확인하면 3분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다는 분석이다.

조 센터장은 "유럽의 2분기 경제성장률의 개선은 여름이 돼야 투자자들이 확인할 수 있다"며 "2분기 경제성장률 개선을 투자자들이 '풀어낸 돈의 효과 때문'이라고 인식하면 3분기 장세는 불이 붙을 것"이라며 "한국 기업들의 2분기 실적에 대한 확인도 실적 장세를 돕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코스피 주도주는 석유화학과 증권주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조 센터장은 "코스피 투자 유망업종은 석유화학과 증권"이라며 "실적 개선 증명의 선봉역할을 할 것이기도 하고 투자심리회복의 수혜를 받기도 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조 센터장은 이어 "그리스 문제는 기우일 뿐이며 중국 증시도 재상승할 것"이라며 "미국 금리인상 이슈는 3분기에 잠시 잊혀질 것이고 유럽 위기가 진정된다면 달러 약세와 더불어 글로벌 자금의 한국 증시 매입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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