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레이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은행 경영진은 사면초가가 된 그룹의 정비를 가속하기 위해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킨스는 바클레이스의 리보(Liborㆍ영국 런던은행 간 금리) 및 유리보(Euriboㆍ유럽 은행간 금리) 조작 혐의가 적발된 2012년 7월 CEO로 선임된 이후 3년 동안 1만9000개의 일자리를 감축하는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지휘했다.
그러나 은행을 정상궤도로 되돌려놓지는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바클레이스는 젠킨스의 후임자를 찾을 때까지 존 맥팔레인 회장이 당분간 CEO를겸임하기로 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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