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트다운 6일12시간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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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트다운]
우리나라 시간: 2015년 7월8일 오전 8시00분, 명왕성까지 6일 12시간 49분.
#1 연락두절됐던 뉴호라이즌스 호
지난 4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 항공우주국 뉴호라이즌스 호 팀에 비상이 걸렸다. 갑자기 뉴호라이즌스 호가 연락이 두절되고 안전모드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다행히 메인 컴퓨터는 복구됐고 7일 현재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 현재 명령 과정이 순조롭게 업링크되고 있다. 예정대로 명왕성을 향해 순항 중이다.
짐 그린 나사 행성과학부장은 "통신두절이 해결돼 천만 다행"이라며 "명왕성까지 6일이 남은 만큼 끝까지 문제없이 성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 약 10년을 기다린 이 사람…태양 물리학자 니콜라오스
뉴호라이즌스 호 임무에 투입됐을 때 니콜라오스 박사는 명왕성 에너지 입자 분광계인 펩시(PEPSSI)에 필요한 집적회로 등을 개발했다. 뉴호라이즌스 호에 탑재돼 있는 7개 과학 장비 중 하나인 펩시는 명왕성에서 빠져나오는 질소와 일산화물 등을 측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명왕성 대기권이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 태양풍과 어떤 상호 반응을 하는지 관찰할 수 있다.
뉴호라이즌스 호가 목성을 통과했을 때를 떠올리면서 니콜라오스 박사는 "당시 펩시가 아주 뛰어난 데이터를 모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주과학은 앞으로 과학과 기술의 결합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과학과 기술의 융합으로 새로운 시스템이 만들어질 것이고 이를 통해 또 다른 우주 탐험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니콜라오스 박사는 "뉴호라이즌스 호를 개발함으로써 아주 작고 낮은 에너지를 사용하면서도 효율성이 뛰어난 장비의 혁신이 가능했다"며 "명왕성에 대한 탐험이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명왕성이란?
=http://www.youtube.com/v/-X7LOdTPvU0?version=3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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