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확진자 가운데 7명이 퇴원해 완치자수가 109명(59.2%)로 늘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아 감염자수는 184명 그대로고, 사망자도 추가로 나오지 않아 치명율은 18%로 유지됐다.
다만 전날 오후 삼성병원 간호사(24·여)가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최종 양성으로 확인되면서 184번 확진자로 기록됐다. 삼성병원에선 이틀연속 2명의 간호사 확진자가 나왔으며, 이 병원에서 메르스 환자를 치료하다 감염된 의료진은 모두 6명으로 늘었다.
격리자수는 전날보다 171명 줄어든 2067명이고, 하룻동안 241명이 격리에서 해제돼 누적격리자수는 1만4062명으로 집계됐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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