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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값 한주간 0.09%↑…한강이북 매수전환 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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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수급불균형에 매매·전세값 상승세 이어져
전세가율 70% 넘어선 지역이북, 매수전환 수요 꾸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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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전셋값 상승세와 전세매물 부족에 따른 매매전환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이번주 서울의 아파트 값이 올 들어 25주 연속 소폭 상승했다. 올 상반기 서울의 아파트 값은 지난 연말에 비해 2.47% 상승했다.
26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6월 넷째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강이북 지역이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나면서 전주대비 0.09% 상승했다.

전세물건 부족으로 매매전환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한강이북의 아파트 값이 0.11% 올라 한강이남(0.08%)보다 상승폭이 컸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도봉구가 일주일간 0.30%, 중랑구가 0.28% 올랐고 동대문구 0.18%, 서대문구 0.18%, 구로구 0.15%, 성동구 0.15%, 금천구 0.12%, 서초구 0.12% 등의 순이었다.
신도시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경기·인천은 0.06% 올랐다. 신도시에서는 광교의 아파트 값이 0.07%, 산본 0.05%, 평촌 0.03%, 중동 0.03%, 분당 0.02%, 파주운정 0.02% 등이었고, 중소형 면적이 강세를 보인 경기·인천은 과천 0.26%, 고양 0.20%, 광명 0.08%, 안산 0.08%, 인천 0.08%, 안양 0.07%, 용인 0.06% 순이었다.

전세 시장은 서울이 한 주간 0.27%의 상승률을 나타냈고,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3%, 0.10%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사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전셋집을 찾는 수요가 늘지는 않았지만 전세매물 자체가 귀해 국지적인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성북구의 아파트 전셋값이 0.54%, 서대문구 0.47%, 노원구 0.45%로 강세를 보였고 이어 강북구 0.41%, 중랑구 0.39%, 성동구 0.38%, 강남구 0.36%, 도봉구 0.34%, 서초구 0.32% 등의 순이었다.

한편 올 상반기 서울의 아파트 값은 2.47% 상승했고,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각각 2.47%, 2.49% 플러스 변동률을 나타내며 오름세를 보였다.

전국의 주택 거래량 또한 올 1~5월 사이 50만413건을 기록하며 2006년 실거래가 조사 이후 최대치에 달했다.

전세 시장도 올 상반기 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이 7.36%, 신도시 5.42%, 경기·인천 6.06% 등으로 모두 강세를 보였다.

김은선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계속되는 전세난에 따른 피로감과 사상 최저수준의 금리 탓에 실수요자층의 주택 구매가 높아졌다"며 "여전히 임차인은 월세를 선호하고 있고 월세전환도 가속화되고 있어 올 하반기 역시 전세 시장은 수급불균형에 따른 가격 상승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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