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 내년 7월 '차세대 자동차수리비견적시스템' 오픈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보험개발원은 자동차기술연구소에서 차세대 자동차수리비견적시스템(AOS) 개발에 착수해 내년 7월께 오픈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수리비 산출의 정확성을 증대하고 변화된 정비환경에 부응해 사용자의 이용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이다. 정비업계의 요구사항을 적극 수용해 수리작업항목이 세분화된 신작업항목 체계 및 부품 도해도를 활용한 견적 기능 등이 특징이다. 수리비 산출의 정확성 및 신속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 사용 중인 AOS는 전국 약 5000개 1ㆍ2급 정비공장 및 14개 손해보험회사에서 자동차 수리비 산출을 위한 전산 견적프로그램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2003년 개발 당시의 시스템 환경을 기반으로 운영돼 프로그램 노후화 및 효율 저하로 급변하는 전산환경에 부합하는 서비스 제공이 곤란한 상황이다.
차세대 AOS는 변화된 차량구조 및 최신 안전장치 등을 최대한 작업항목에 반영(현행 차종 당 230여개에서 400여개로 확대)한 신작업항목 체계로 설계해 수리비 산출의 정밀성을 확보했다.
견적 작업항목이 확대됨에 따라 정비현장에서 기존보다 수리비 견적 작성에 어려움이 발생할 것을 방지하고자 부품이미지를 이용한 견적 기능도 마련했다.
또 견적작성 이외에 수리비 지급 정보, 장기미결내역 관리, 차량입고 정보관리, 납품처 업무관리 등 신규 기능을 개발해 보험사 및 정비업체의 업무 효율을 극대화했다. 차량 수리 사진 전송 및 각종 정보 조회를 위한 정비공장용 모바일 앱 제공 등 정비공장의 업무 프로세스에 모바일 환경 도입을 지원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보험사고 차량의 수리비용을 신속ㆍ정확하게 산출함으로써 정비요금 분쟁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웹기반의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 및 시스템 유지보수의 효율성을 높이고 향후 모바일 서비스로 확장 가능한 시스템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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