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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태안 앞바다 카약 뒤집어져 2명 긴급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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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양경비안전서, 마을주민 파도리출장소장과 고무보트 타고 달려가 건져내…북격렬비열도 북서방 10마일 해상에서 양망작업 중 손가락 골절 50대 남성도 구조해 119 연결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 서해안 태안 앞바다에서 카약이 뒤집혀져 물에 빠진 2명이 긴급구조 됐다.

태안해양경비안전서는 15일 태안군 소원면 파도리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카약을 타고 레저 활동을 즐기다 뒤집어져 물에 빠진 레저객 2명을 구조했다고 16일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15일 오전 10시께 정모(남·34)씨는 아는 사람과 함께 어은돌항에서 카약을 타고 출항, 레저활동을 하던 중 파도에 휩쓸려 카약이 뒤집어졌다. 두 사람은 바닷물에 빠져 구조요청을 하는 것을 주변에 있던 사람이 보고 충남119를 거쳐 태안상황센터로 구조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태안해경은 부근해상을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 122구조대, 모항 안전센터 순찰정을 곧바로 현장으로 보내고 해수욕장 인근마을 주민들에게도 구조협조를 요청했다.


협조요청을 받은 마을주민은 고무보트를 타고 파도리출장소장과 함께 현장에 닿아 오전 11시59분께 바닷물에 빠진 두 사람을 구조, 배에 태웠다. 건강상태는 좋았으나 저체온증이 우려돼 모포로 응급조치했다.
이들은 낮 12시16분께 충남119에 인계돼 건강에 이상 없어 집으로 돌아갔고 카약은 해안가에 묶어뒀다.

태안해경은 같은 날 오전 10시57분께 태안군 근흥면 북격렬비열도 북서방 10마일(20km) 해상에서 양망작업 중 롤러에 김모(남·53)씨 손가락이 끼었다가 나와 뼈가 부러져 인천상황센터를 거쳐 태안 상황센터로 구조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320함)은 응급환자를 태워 응급조치한 뒤 흑도 부근해상 P-111정에 인계, 신진항으로 입항해 대기 중이던 119로 옮겨졌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날씨가 무더워지는 만큼 해양레저객들이 늘고 있다”며 “이럴 때 일수록 개인안전장구류 구명동의 등을 입어 안전사고를 막고 조업 중인 어선에선 개인안전을 확보, 작업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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