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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해상에서 11명 탄 낚싯배 표류하다 긴급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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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양경비안전서, 짙은 안개 속 스크류에 어망 감겨 떠다니던 어선 경비함정 출동…해당 배는 목개도 부근까지 끌고 와 승선원 및 선박 인계, 오후 5시10분 무사입항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 서해안 바다에서 11명이 탄 낚싯배가 떠다니다 해경에 구조됐다.

태안해양경비안전서는 10일 태안군 근흥면 소재 신진항 북서방 3마일(6km) 바다에서 11명이 탄 낚시어선을 긴급구조 했다고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쯤 J호(5.21t, 낚시어선) 선장 김 모(남?59)씨는 낚시객 10명과 함께 마검포항을 떠나 낚시를 하다 신진항 부근 바다에서 스크류에 어망이 감겨 표류 중 이라며 오후 2시48분께 태안 상황센터로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태안해경은 부근 해상을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 122구조대, 신진안전센터 순찰정을 급히 보내고 민간자율구조선에도 구조를 요청했다.

현장에 닿은 경비함정 P-75정은 낚싯배에 탄 사람들과 어선안전을 확인, 구명조끼를 입도록 한 뒤 함정에 옮겨 태우고 해당 배는 목개도 부근해상까지 끌고 와 B호(마검포 예인선)에 승선원과 선박을 인계, 오후 5시10분 입항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6분 태안군 남면 소재 거아도 남서방 1마일(2km) 해상에서도 W호(5.78t, 연안복합, 승선원 1명)가 항해장비 고장 및 짙은 안개로 방향을 잃어 구조 요청해 경비 중인 P-99정을 현장으로 보내 채석포항까지 호송, 오후 5시17분께 입항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안개가 짙은 날엔 앞이 잘 보이지 않으므로 항해 때 특별히 유의해야한다” 며 “안전운항장비를 갖추고 기상현황을 수시로 파악하는 게 필수”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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