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박원순 서울시장의 지지율이 대폭 올라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8~12일 전국 19살 이상 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5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박원순 서울시장은 19.9%의 지지율로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부문 1위에 올랐다. 같은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지난 1월 첫째주 이후 5개월여 만이다.
박원순 시장은 지난주 조사 때까지만 해도 1위를 차지한 특정 지역이나 연령대가 없었지만, 이번에는 20~30대의 지지를 기반으로 전체 1위로 올라섰다. 또 서울과 광주, 전라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박원순 시장의 이 같은 약진에 대해 지난 4일 밤 긴급 기자회견을 여는 등 서울시의 최고책임자로서 이번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를 직접 진두지휘하는 모습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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