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국비지원사업 확정…기재부·국회서 예산 증액 땐 조기 완공 전망"
[아시아경제 노해섭 ]광주의 최대 현안인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구축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의 국비지원사업으로 확정돼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8347억 원으로 국비 4854억 원을 투입, 내년부터 시작해 오는 2021년 완공할 예정이다.
사업 내용은 ‘자동차 전용 국가산단 및 친환경자동차 부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친환경자동차 유망기술 개발’ 등이다.
이번 예산 반영은 새누리당의 역할이 컸다. 지난 4?재보선 때 광주를 방문한 새누리당 지도부가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사업’지원을 약속했고, 빛그린사업단지를 국가산업단지로 지정해서 친환경 자동차 부품 작업단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윤세 광주시당 위원장은 최근 국회에서 김무성 대표를 만나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사업 관련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김윤세 위원장은 “산업부가 사업명(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및 클러스터 구축)과 사업비(총사업비 8347억, 국비 4854억)를 그대로 반영해 상징성이 크다”며 “앞으로의 과제는 기재부와 국회에서 예산을 증액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KDI(한국개발연구원)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나오면 국비 지원 금액이 조정될 것”이라며 "9월 이전 예타 결과가 나오고 기획재정부에서 예산이 증액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