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5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달보다 0.5% 상승했다. 이는 시장전망치 0.4%를 웃도는 것이다. 생산자물가는 4월 0.4% 하락하는 등 지난 일년간 -1.1% 떨어졌다.
이같은 큰 폭의 생산자물가의 오름세는 결국 소비자물가 상승을 이끌며 미국 연방준비위위원회(FRB)의 금리인상을 부채질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에 근접했다는 이유에서다.
미국 뉴욕 소재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토마스 코스터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여름동안 물가가 꾸준히 오를 것"이라며 "에너지가격이 오르고, 원자재 가격도 점진적으로 안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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