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카드업계는 금리 인하 움직임이 거세다. 신한·삼성·하나 카드가 최근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연체이자 금리를 하향조정했다.
하나카드도 4월부터 카드론 최고금리를 2%포인트 인하한 데 이어 이달 1일부터 현금서비스 금리를 평균 1.0%포인트 낮춰 적용하고 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외환카드와의 전산 통합이 안정화되는 올 3분기 이후 연체금리의 인하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카드는 현행 최고 29.5%인 연체이율을 올 3분기 이전에 29.0%로 내릴 예정이다. 현대카드는 나란히 최고 27.5%인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금리도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추가 인하가 가능한지 다각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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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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