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NC가 메이저리그 출신의 새 외국인투수 재크 스튜어트(28)를 영입했다.
NC 구단은 10일 "스튜어트와 계약금 포함 연봉 총액 25만달러(약 2억77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며 "스튜어트는 다음주 초 입국한 뒤 건강검진과 비자 취득 등의 절차를 거쳐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선수 등록을 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올해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산하 트리플A팀 솔트레이크 소속으로 열두 경기(선발 8경기)에서 39.1이닝을 던지며 1승 2패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2011년과 2012년 토론토, 시카고 화이트삭스,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총 서른세 경기(선발 14경기)에 등판해 3승 10패 평균자책점 3.82를 올렸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174경기(선발 120경기) 35승 40패 평균자책점 3.64다.
스튜어트는 시속 140㎞ 후반대 빠른 공에 슬라이더와 커브, 커터 등 다양한 변화구를 던진다. 배석현 NC 단장(45)은 "스튜어트가 한국 야구에 잘 적응해 팀에 꼭 필요한 선수로 자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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