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매출 증가분보다 인쇄 매출 감소 더 커
텔레그라프의 지난해 세전 순이익은 4570만파운드를 기록했다. 2013년 5700만파운드에 비해 20% 가량 줄었다. 텔레그라프의 지난해 매출도 2013년에 비해 710만파운드 줄었다.
텔라그라프는 영국 일간지 중 최다 발행부수를 자랑한다. 하루 발행부수는 50만부가 넘는다. 하지만 온라인을 합칠 경우 독자수는 가디언에 뒤진다고 FT는 설명했다.
순이익이 급감했지만 타임스, 가디언, 인디펜던트 등 경쟁 매체들이 모두 세전 기준으로 순손실을 기록했다는 점과 비교하면 텔레그라프의 사정은 나은 편이다. 모기업인 PA그룹은 지난해 2370만파운드의 세전 순이익을 기록했다.
당시 텔레그라프는 오브론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또 텔레그라프의 소유주인 바클레이 형제는 자신들은 HSBC 뿐 아니라 많은 은행들과 관계를 맺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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