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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군대 안 간 황교안, 총리로서 자격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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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이민찬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10일 "국민들은 황교안 총리 후보자에게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며 "국민의 기본 의무를 지키지 않은 후보에게 총리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연합 최고위원회의에서 "많은 사유가 있지만 병역기피 하나로도 충분하다"며 "남북분단 상황에서 총리는 특히 병역 의무에 있어서 떳떳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병역문제는 대학 졸업한 후에도 군대 가지 않고 공부할 수 있는 특권으로, (황 후보자는) 사법시험 합격까지 누렸다"고 지적했다. 문 대표는 "(황 후보자 병역 면제 사유가) 어느 국민도 믿지 못할 두드러기"라며 "후보자 자신이 진료기록 등을 통해 자신의 병역 면제의 정당함을 입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못한다면 적어도 대한민국에서는 총리 자격이 없다"고 단언했다.

이외에도 문 대표는 "성완종 경남기업 전 회장이 숨진 지 두 달이 됐지만 그동안 정권실세 비리 의혹과 대선자금 의혹이 하나도 밝혀지지 않았다"며 "검찰 수사 없이 하는 등 마든 둥 끝내려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검찰의 진실규명에 대해 아무도 기대 안한다"며 "새정치연합은 검찰의 면죄부 수사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이) 이대로 유야무야 끝냈다면 특검으로 가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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